<고독의 매뉴얼> 리뷰
"일상을 지배하던 고정관념의 독재가 멈추고 새로움에 관한 사유가 가능해지기를" 개인적인 이야기 대학교 3학년 때 백상현 교수님 수업을 들었다. “대중예술의 이해” 였던가, 뭐 비슷한 이름의 교양이었던 것 같다. 수업 내용은 프로이트, 라깡의 관점에서 다양한 인물이나 미술작품을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해석해보는 수업이었다. 공학도였던 나는 철학에 대한 목마름을 교양수업에서 채웠다. 여담이지만, 공대생들이 대학에서 인생을 배우려면 발품을 팔아야한다. 공대 교수님들은 "버블소트는.."부터 수업을 시작하시기 때문에 인생은 무엇인가, 우주의 먼지일 뿐인 나는 왜 이렇게 삶에 집착하는가 에 관심이 있는 공대생이라면 교양 수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리뷰에 앞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좀 하고싶다. 책 리뷰가 궁금하..
2020.12.06